귀엽고 사랑스러운 Amazon Kindle Commercial  광고 시리즈~~~

책 속 상상의 세계를 stop motion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어떤 식으로든 표현가능하다!

모두가 공감할만한 코드를 찾아보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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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21:02 2011/12/0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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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20:54 2011/12/0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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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처럼 조그마한 책...

조그마하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귓가에 속삭였어요.

어떤 글들을 간질간질 간지럽히고

또 어떤 이야기는 코끝이 시큰시큰 거렸답니다.

작가와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듯, 잠시만 읽으면

책 속의 깊은 감수성에 흠뻑젖어버립니다.


"한반중에 색연필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들이며 멀리서 들려오는

울부짖는 듯한 개 짓는 소리 등을 그려두고 싶었습니다.....

뿌리가 돋쳐 살아나온 공상을 종이 위에
 
그려내면 상상과 션실이 뒤죽박죽되어

결국엔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되어버립니다.

'손바닥 동화'는 그런 일을 스스로
 
즐겨가며 그렸습니다. "  <작가 오나리 유코>


여기의 작가의 말만 들어보아도 그녀가 얼마나 행복한
작가인지 느낌이 옵니다.

자신의 머릿속에 그려낸 수 많은 공상들이 살아서 움직이고

누군가와 공감을 이루어내는 것.

작가가 즐기며 그린 그림 속에서 저역시도 미소 지을 수 있었습니다.





알라딘 - 미리보기로 만나본 이야기

첫 번째 에피소드네요.

냉동실 안에서 꿈꾸는
 
생선(?) 물고기들의 이야기에요.

냉동실안에서 그들끼리 이런 꿈을 꾸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생각하니

피식 ~ 웃음이 나왔습니다.




<달문의 추천 - 에피소드 "진짜 좋아">

 
꼬마 얼룩말은 달리기가 너무좋아

정말 좋아 진짜로 좋아

풀 속에서 춤추는 것 같아

   
꼬마 돌고래는 헤엄치는게 너무좋아

정말 좋아 진짜로 좋아

행복한 기분이 거품이 돼서 반짝반짝 반짝반짝


간신히 풍선껌을 불 수 있게 된 나루는

풍선껌이 아주좋아 정말좋아

아침부터 밤까지 풍선껌

정말정말 좋아서 재미있어서

충치가 생겨도 계속 씹는대




이 책을 본 후에 어린시절이 문득 떠오릅니다.

재미난 감수성을 갖고 상상하던 나의 어린시절....

나의 코끝을 간지럽히던 바람들...

해를 뚫어지게 보고 까만 점이 생겨나면 초능력이라 믿었던

순수했던 마음들....

책을 읽고 있으면 자연과 교감하고, 또 이 세상 어떤 것과도

교감할 수 있었던 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서정적인 그림과 작가의

예쁜 말들이 손바닥 속으로 쏙 들어옵니다.


손바닥 동화 - 참 예쁜 책입니다.


  손바닥 동화 1 - 무당벌레와 나뭇잎  오나리 유코 지음, 이지연 옮김
붉은 색과 녹색, 노란색 중 두 가지를 골라 그려낸 만화는 첫사랑이나 실연과 같은 사랑의 이야기부터, 동화적 상상력이 발휘된 멸치나 HB 연필, 고양이나 벌레의 이야기 등을 통해 마음 어딘가를 건드리는 맑고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손바닥 동화 2 - 하늘의 친구들  오나리 유코 지음, 이지연 옮김
 
  손바닥 동화 3 - 물고기여 안녕  오나리 유코 지음, 이지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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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17:57 2011/12/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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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하고, 감각적인 - Sherley의 일러스트 세계로 초대합니다!!



<KEY WORD>

서정적인, 신비함, 신화적인,
오묘한 색감, 상징적인,
개성있는, 경계를 넘나드는,
 적극적인,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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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rley의 일러스트 작품 감상>




<DalMoond의 그림구경>

Sherley의 그림을 보면 마치 샤갈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되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파랑색을 쓰지만 전혀 차갑지 않고 그것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기분이나 상태를 색이나 상징적인 표현들을 통해 나타냈다는 것.

이미지들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이에요.
때에 따라서는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이기도 하고.

일러스트를 보고 다양한 것들을 상상해 보게 만들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하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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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2개의 이미지가 무척 맘에 들어요.
    두 사람의 얼굴이 겹쳐져서 남, 여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가는 것,
그리고 나의 반쪽이 되는 것.
    양면성을 갖고 있는 나의 모습이라든지.
    달과 같은 느낌도 듭니다.
 달을 볼 때 차갑고 신비하기도 하면서 또 때로는 따뜻하고...

    파란 나무는
색감이 너무나 좋아요.
    달빛에 반짝이는 나뭇잎 색깔 같군요.
    자세히 보면 나뭇잎들 사이에 새들도 앉아있어요.
   


<Sherley의 cover 작품 - 책 표지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책 표지를 만들어 내었어요.

책 표지만 봐도 어떤것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간결하게 표현했네요~



<Sherley의 사진 작업>


   

현실과 환상. 사진을 통해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다른 기법을 활용해서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네요.

사진 인화 된 것 위에 그려 넣은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어요.

그러나 그런 그녀의 상상 만으로도 사진을 본 우리는

잠시동안 환상의 세계로 넘나들 수 있을 거 같아요.



<Sherley의 거리 예술 세계로!>




첫 번째는 - 거리의 샤워~~!

거리의 한쪽 벽을 활용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설치 미술입니다.

바라만 보는 벽화가 아니라 참여하는 벽화.
재미난 행위를 함께 할 수 있는 벽화.

두 번째는 - 못 쓰는 광고 표지판(?)을 길거리의
새로운 장식품으로 변화시키기.


# 우리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예술가가 산다면

  그냥 지나치던 벽도 상상할 수 있고 잠시나마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동네 어른들의 욕도 참을 수 있어야하고,
 경찰들과의 마찰도..이겨낼 수 있을까?^^;;)



<DalMoon Close Up!!!>

여기를 주목! Sherley의 함께하는 예술.
모두가 참여하여 아름다운 벽 만들기.




Sherley와 함께라면 나도 예술가!!

벽화 그리는 작업은 높은 곳을 그리는 게 어려워

낮게 그려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벽에 붙어서 색칠을 할 때

신체적으로 힘들다는 단점이 있곤 하죠.

그런데 Sherley는 벽에 붙일 그림들을

작가 본인이 스케치하고 오려왔어요.

동네의 아이들은 그 위에 편하게 색칠하고

원하는 위치에 마음껏 붙여볼 수 있다.

모두의 작은 참여를 통해 커다란 벽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요.

와. 아이들은 매일 이 벽을 지나가거나

벽 앞에서 놀기도 하겠죠. 

자신들이 만든 작품이 얼마나 뿌듯할까요 ?






예술가 한 명이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척 많아요.

그녀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어요.

상상을 해보는 것.

그녀의 꿈에 동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언제나 쉬운 길로

자신의 환상 그 꿈으로 초대하는 Sherley.


달문이 강추하는, 닮고 싶은 예술가.




이미지출처 - www.lasherle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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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7 23:03 2011/11/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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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체 극단 사다리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만든 사람들

연출 이정은 구성 공동구성 자문 천정명

출연 조현임, 고민정, 이지훈, 장창백

무대․소품 김교은 조명 김은옥 의상 채승희 음악 강병권 일러스트 조경아

기획 극단 사다리 기획팀

1. 공연 기획단계!


<소재의 발굴>

-  첫 연출작의 소재 -> 세상에 처음 내어 놓는 첫 번째 작품은 무엇을 이야기 할것인가?

   아이들이 세상에서 처음겪는 성장통은 무엇일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경험하는 성장은 무엇일까?

   바로 첫 이가 빠지는 경험 -> 그것은 태어나 처음으로 아픔을 느끼며
 
   성장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는 내 생의 처음맞는 성장통이다!


P.S :제목을 만들어주신 천정명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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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작업>

- 첫 이가 빠지는 경험 + 다양한 문화의 이 빼는 풍습 소개

- 공연 + 체험 놀이 ( 공연 후 멕시코 솜브레로 모자 만들기,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 입기)

- 극단 사다리 기획과 공연 날짜 잡기

- 첫 번째 시놉시스 완성

전 봄이에요. 7살이구요.

자랑할게 있어요. 그건 바로 우리 마을이죠.

여러 나라에서 온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오빠, 언니.....많은 사람들이 우리마을에서 함께 살아요.

모두들 다른 말로 인사하지만 난 너무나도 재밌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가 이상해요.

이가 자꾸 흔들거리는 거에요. 엄마 아빠는 이를 빼려고 하고 오빠는 무지 아프다며 겁을 줬어요.

나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집에서 나왔어요.

집에서 나오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리련룽언니가 보여요.

중국에서 온 리련룽 언니는 무술을 정말 잘해요.

언니는 어떻게 이를 뺐을까?

- 봄이는 집에서 나와 마을에 사는 다양한 나라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봄이의 첫니가 빠지는 것을 축하해 주고 나라의 풍습을 들려줍니다.

각 나라의 재밌는 인사와 문화 그리고 풍습.

봄이는 어느 새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집니다.

봄이는 과연 이를 무사히 뺐을까요?

< 캐스팅 작업>

- 배우와 스텝 구성하기 : 배우 4명, 무대 소품, 의상, 음악, 조명, 기타 스텝들
 
- 사전 미팅 작업하기 : 사전 미팅에서 컨셉 공유

- 일러스트 작가 - 포스터 및 전단 컨셉 공유, 작업 들어가기



2. 공연 연습 하기


<배우들과 연습>

-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부터 공연 연습 시작
  ( 초연 작품일 경우 두 달 정도의 연습 시간이 필요하나 촉박하게 연습에 들어감)

- 일인 다역의 컨셉
  : 배우들은 하나의 역할이 아닌 3~4개의 역할을 바꿔가면서 출연.

- 즉흥연습으로 장면 만들기
  : 디테일한 대본이 없이 즉흥극을 하면서 좋은 장면을 찾아 나간다.
  : 좋은 대사들을 기록하고, 배우들이 즉석에서 장면들을 만들어 본다.

=> 장, 단점이 많은 연습과정이다. 배우들 스스로 창조성을 발휘하면서
    만들어 가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굉장히 촉박하게 진행되었다.

- 자료 찾아서 공연화 하기
  : 이가 빠지는 내용의 모든 동화책, 그림책 섭렵하기
  : 주인공 봄이 처럼 7세 여아가 나오는 영화 찾아서 보기
  : 다양한 나라의 풍습, 전통 문화 알아보기, 배워보기
 
- 장면에 필요한 기술 마스터
  : 멕시코 - 봉고와 우크렐레 스스로 마스터하기
  : 중국 - 무술과 경극
  : 자메이카 - 레게 음악 및 랩 마스터
  : 아르헨티나 - 탱고 배우기 (동영상으로)
  : 인디언 - 인디언 풀 피리 연주



< 스텝들과 미팅 및 작업>


* 일러스트 디자인
- 주인공 봄이가 첫니 빼는 모습을 반영
- 크레파스로 아이들이 그린것 같은 느낌을 살리기
- 최대한 귀엽고 사랑스럽게 디자인

* 무대 디자인
- 일러스트, 이미지 자료로 컨셉 공유
- 무대 모형 만들어 보고 수정 작업
- 최종 작업 전 까지 계속 수정
- 공연 1주일 정도 남기고 세트 연습실 반입하여 연습

* 의상 디자인
- 전통 디자인과 귀여운 동화같은 느낌을 합쳐서 디자인
- 색감은 무대 디자이너와 공유
- 의상 소품을 활용하여 일인 다역이 의상을 갈아입기 편하도록 디자인

* 음악 작곡
- 아기자기한 브릿지 음악들
- 각 나라의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 작곡

* 조명 디자인
-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
- 고보 디자인 - 몇 가지 상징적인 무늬를 파서 조명기에 설치하기

 



============>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한장면씩 넘어갑니다.
 
 -> 연습을 하면서 무대에서 쓰일 수 있는 장면들을 미리 만들어 보았다.

      각 장면마다 가장 중요한 사진 한 컷 만들어 표현해보기.

      흐름을 이해하고 무엇이 가장 보여져야 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3. 공연 셋업 및 공연 올리기~!!


<무대 장치 셋업>

- 무대 장치들 중에 큰 것들을 세우고 바닥도 붙인다.
   그래야 나중에 조명 작업할 때 공간을 보면서 할 수 있다.
   무대를 세우는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한다.
   공연장에 막상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무대와 어울리지 않는다던지,
   생각보다 작다든지 등의 문제가 생긴다.
   또한 큰 세트들은 미리 연습해보지 못하고 공연장에서 처음 접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전환이 어려워 장치를 포기한 적도 있다.


  
<조명 셋업 포커싱, 메모리>

- 조명 작업이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무거운 조명기를 사다리와 '아시'(?)등을 타고 올라가 하나하나 걸어서 고정을 한다.
   그런 후에 하나씩 각도를 틀어서 무대위의 탑조명, 장치를 비춰주는 조명,
   뒤쪽에서 분위기를 만드는 조명등을 포커싱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명 메모리 작업이 들어간다.
   메모리 작업은 1번부터 계속 조명을 어떤것들을 사용할지 저장해 놓는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조명 오퍼는 'go'버튼만 누르면 다음 저장된 조명으로 계속 바꿀 수 있다.
   장면마다 중요한 순간마다 조명을 바꾸어 주는 메모리를 한다.
  
# 조명 작업은 연출과 가장 중요한 흐름을 맞춘다.
   따라서 메모리 작업을 할 때는 연출과 디자이너가 함께 의논하면서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하나의 메모리를 완성해나간다.
 
# 조명은 배우나 세트등을 비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만,
  연출의 극에 대한 해석이나, 장면에서 중요한 것을 극대화 하는 등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리허설>

- 전환 리허설, 드레스 리허설 등 다양한 목표를 두고 리허설을 진행한다.
  오퍼들이 큐를 맞추기 위한 큐 리허설도 있다.


 
<첫 공연 오픈>

- 첫 공연 직전은 가장 바쁘고 예민해진다.
  공연장의 문을 열기 바로 직전까지 체크하고 또 체크한다.
  극장 관객들을 안내해주는 하우스팀과 티켓을 관리하는 기획팀의 업무도
  가장 바빠진다.
 
# 처음 공연을 올리는 날. 작은 실수로 무대를 막아햐 하는 막이 떨어져서 입장 시간을
   넘기면서 까지 무대 장치를 고쳤다.
   다행히 공연시간이 늦어지지는 않았지만, 잘못했으면 공연시간까지 넘기는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공연 직전에는 나를 비롯한 스텝들, 배우들, 심지어 무대 장치, 조명들까지 모두가 긴장을해서
    작은 사고들이 여기저기서 잘 일어난다.

   공연에 대한 연륜이 쌓이면 좀 나아지려나..? 아직까지도 이 울렁증은 나아지질 않는다.



< 첫 공연! 시작되다!>

- 첫 공연이 시작되면 연출의 손을 떠나 이제는 공연에 임하는 사람들의 예술이 된다.
  무대 위의 배우들, 조명과 음향 등의 오퍼레이터, 그리고 관객이 함께 만드는 예술이 된다.

 # 그 날의 관객들이 어떤 분들이 오느냐에 따라서도 공연은 수 없이 달라진다.
   공연을 보는 관객의 연령대, 그날의 날씨, 단체의 성격 등에 따라 공연은 계속 달라진다.
   그래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다.

- 첫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며 수없이 노트를 한다.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지,
  너무 지루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찾아보고 노트한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에 공연팀과
  '노트의 시간'을 갖는다. 공연팀이 가장 싫어하는 시간이 되기도한다.
  왜냐하면 노트의 내용에 따라 때로는 공연 내용을 수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연이 끝난 후에
  남아서 연습을 하고 맞춰 봐야하는 수고로움이 따른다.
==> 하지만, 이런 수고로움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다면 그런 순간들도 즐겁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사진출처 : 【서울=뉴시스】

성장 아동들을 위한 다문화 체험연극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연출 이정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은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첫 니 빼는 경험을 소재로 만든 연극으로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이광호기자 skitsch@newsis.com

뉴스 기자님이 사진을 너무너무 잘 찍어주어서 기억에 남는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잘 뽑아서 찍어 소장가치 100만퍼센트다!! 기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4. 스스로의 공연평

- '이가흔들 세상이 들썩'은 소극장의 규모에 잘 맞는 공연이었다. 비록 희곡이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어 낸 요소들이 많아서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비교적 많은 곳에서 '공감'하는 듯 보였다.

   특히 아이들이 주인공 봄이에 몰입이 되어 같이 입을 '아~~' 벌리는 모습이라든지,
   이를 빼려고 할 때 잔뜩 공포에 질려서 봄이를 응원한다든지의 모습들이
   '공감'을 했다고 느껴지게 만들었다.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이 '공감'을 통해 주인공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해내었다.

   이것을 통해 그 후의 반응들은 아이들마다 무척 다를 것이다. 다만, 이 공연을 통해
   공연장의 또래 아이들과 또 공연팀들과 한 공간안에서 함께 '공감'했다는 것.
   그것이 공연을 만드는 모두의 가장 큰 기쁨일 것이다.

    이 공연은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도 크게 공감하고 재밌어하였다.
    아마 '첫니빼기'라는 소재가 모든 어른들도 경험해본 이야기여서 일것이다.

   공연의 아쉬움점은 에피소드가 다소 많아서 뒤로 갈 수록 조금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에피소드를 하나 줄여서 공연시간도 줄여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또한 대사들이 많아서 피곤한 부분이 있어, 대사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 첫 공연이다 보니 아쉬운 장면, 아쉬운 일들도 많이 있었다.
   연출로서는 부족함이 많아서 모든 사람들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주변의 사람들을 참 힘들게 하기도 하였다.
   첫 공연을 올리고 보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인복이 참 많다는 생각이
   새삼 들게 되었다.

   또, 이런저런 구설수에도 오르게 되었다.
   공연에 의욕이 있어 끝나고 '사후 프로그램 - 멕시코 모자 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
   어떤 '파워블로거(?)'인지 잘 모르겠어나 블로거로 나름 잘 나가는 어머님이
   사진찍는것을 막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블로그에
   나의 사진을 올려놓고 안좋은 말들을 써놓기도 하였다.
   "내가 블로그로 나름 유명해서 좋은 사진좀 올려줄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 그분의 명대사??

   이래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연을 보러오는 모든 관객들이 다 소중하고 너무나도 고맙다.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은 소중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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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23:48 2011/11/23 23:48



겨울이 되면 꼭 하는 즐거운 장난.

김 서린 창문에 발자국 모양 찍기. 누구랑 누가 사랑하는지 적어보기.

뱅글뱅글 낙서하기.

추운 겨울날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해맑은 장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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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22:53 2011/11/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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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nn Larnicol 의 일러스트를 소개합니다.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네요.

한국의 수묵화처럼 번짐과 색의 오묘한 차이들을 활용해서

감성적인 일러스트들이 잘 표현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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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농도만으로도 다양하게 물들어 있는 숲속의 나무가 만들어 졌어요.

그 사이를 누비는 동물들, 사람들, 그리고
발자국..

그림들을 보면 재미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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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소녀를 그린 그림이 좋아요.

그 때는 작은 것 하나에도 감동받고

꺄르르 웃고,

늘.. 무언가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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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란 모자 시리즈

머리위에 나무가 자라나고, 기다란 모자를 써보고

너무나 생각이 많을 땐,

생각이 자라나고 계속 머리가 솟구쳐 오르는 느낌일까?






<DalMoon - Clos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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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입체로 표현된다면?

그림이 조각이 된다면 어떨까?

그림은 그림일 뿐이고, 조각은 조각일 뿐일까?

항상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다른 예술과 접목하거나 변환해 보는 것.

시가 음악이 되고, 음악이 그림이 되고,
조각상은 마임극이 되고

예술은 돌고 돌고 돌고~~~

자신의 분야에서 결론내리지 않는 것!

늘 새롭게 시도해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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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7 22:33 2011/11/17 22:33

달문 - 프로필

2011/11/14 00:30

 


달문 (DalMoon) - 이 정 은


극단 사다리 연출 / 책 놀이, 그림책 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강의

성공독서코칭센터 연구원


<공연 연출 활동>


2008~ 2009년 - 이가흔들 세상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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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010년 - 내방왕국 대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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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방귀쟁이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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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획 활동>

2009년 남양주 북한강 축제 - 강의 여신 퍼포먼스 출연,
물고기연 하늘을 날다 프로그램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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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과천어린이축제 -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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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4 00:30 2011/11/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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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oma Valdivia - 스페인의 illustrator

Keyword: 사랑스러움, 부드러운 직선과 곡선, 유머러스함,

강렬하지만 따뜻한 색감, 소통과 교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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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작업실.

 작업실이나 책상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유난히 깔끔해 보입니다.

 지저분해야 일이 잘 되는 나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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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앙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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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잭슨

 <DalMoon의 그림구경>

 종이로 접은 것 같은 도형으로 만든 얼굴표현이 인상적이에요.

 각 그림들마다 재미난 상징과 표현이 보여요.

 또한 실제적 공간을 무시한 공간배치를 통해

 입체적인 판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지는

 달콤한 그림들.

 그림을 보면 작가의 얼굴과 참 많이 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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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Moon CloseUp!>


사진속의 아기가 앉고 있는 돗자리에 주목!

 어린아이들은 바닥이나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무척 즐거워해요.

 경계가 없는 커다란 벽과 바닥

 바닥은 커다란 도화지가 되어 맘껏 색칠을 할 수 있어요.

 Paloma작가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흑백으로 현수막에 인쇄하여

 돗자리로 사용하도록 만들고

 아이들은 그위에 올라와 마음껏 원하는 색으로

 색칠을 하면서 놉니다.

 작가와 교감하는 예쁜 소통의 장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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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작업중인 Pal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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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많은 작가들은

 스스로 그림이나 작품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그녀 자체가 자신의 작품의 아이콘처럼 느껴져요.

 이렇게 사랑스럽게 자신의 책을 광고하는 작가를 보면

 책을 안 사고 버티기 힘들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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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Paloma의 블로그) http://palomavaldivia.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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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3 16:22 2011/11/13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