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 이정은!!

2012/09/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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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숫자 3을 찾아보세요!

모두 몇개를 찾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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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21:40 2012/09/10 21:40

숫자놀이 합시다~!!

2012/09/1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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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21:37 2012/09/10 21:37

비가 오는 밤...

2012/09/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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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가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 밤...

빗소리를 들으면 금새 깊은 잠에 빠져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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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0 21:35 2012/09/10 21:35

달이 좋은 아이들

2012/06/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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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너무 좋아 꽉 붙들고 놔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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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2:51 2012/06/22 12:51

책을 읽으면..!

2012/06/17 21:50

    책 속에 푹 빠지면.. 머릿가 삐죽 빼죽!
   
    정보도, 아이디어도, 추억도... 머리 밖으로 나오려고 삐죽 빼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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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7 21:50 2012/06/17 21:50

달문 그림 연습

2012/06/17 21:48

         달밤에 춤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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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7 21:48 2012/06/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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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체 극단 사다리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만든 사람들

연출 이정은 구성 공동구성 자문 천정명

출연 조현임, 고민정, 이지훈, 장창백

무대․소품 김교은 조명 김은옥 의상 채승희 음악 강병권 일러스트 조경아

기획 극단 사다리 기획팀

1. 공연 기획단계!


<소재의 발굴>

-  첫 연출작의 소재 -> 세상에 처음 내어 놓는 첫 번째 작품은 무엇을 이야기 할것인가?

   아이들이 세상에서 처음겪는 성장통은 무엇일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경험하는 성장은 무엇일까?

   바로 첫 이가 빠지는 경험 -> 그것은 태어나 처음으로 아픔을 느끼며
 
   성장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는 내 생의 처음맞는 성장통이다!


P.S :제목을 만들어주신 천정명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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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작업>

- 첫 이가 빠지는 경험 + 다양한 문화의 이 빼는 풍습 소개

- 공연 + 체험 놀이 ( 공연 후 멕시코 솜브레로 모자 만들기,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 입기)

- 극단 사다리 기획과 공연 날짜 잡기

- 첫 번째 시놉시스 완성

전 봄이에요. 7살이구요.

자랑할게 있어요. 그건 바로 우리 마을이죠.

여러 나라에서 온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오빠, 언니.....많은 사람들이 우리마을에서 함께 살아요.

모두들 다른 말로 인사하지만 난 너무나도 재밌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가 이상해요.

이가 자꾸 흔들거리는 거에요. 엄마 아빠는 이를 빼려고 하고 오빠는 무지 아프다며 겁을 줬어요.

나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집에서 나왔어요.

집에서 나오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리련룽언니가 보여요.

중국에서 온 리련룽 언니는 무술을 정말 잘해요.

언니는 어떻게 이를 뺐을까?

- 봄이는 집에서 나와 마을에 사는 다양한 나라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봄이의 첫니가 빠지는 것을 축하해 주고 나라의 풍습을 들려줍니다.

각 나라의 재밌는 인사와 문화 그리고 풍습.

봄이는 어느 새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집니다.

봄이는 과연 이를 무사히 뺐을까요?

< 캐스팅 작업>

- 배우와 스텝 구성하기 : 배우 4명, 무대 소품, 의상, 음악, 조명, 기타 스텝들
 
- 사전 미팅 작업하기 : 사전 미팅에서 컨셉 공유

- 일러스트 작가 - 포스터 및 전단 컨셉 공유, 작업 들어가기



2. 공연 연습 하기


<배우들과 연습>

-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부터 공연 연습 시작
  ( 초연 작품일 경우 두 달 정도의 연습 시간이 필요하나 촉박하게 연습에 들어감)

- 일인 다역의 컨셉
  : 배우들은 하나의 역할이 아닌 3~4개의 역할을 바꿔가면서 출연.

- 즉흥연습으로 장면 만들기
  : 디테일한 대본이 없이 즉흥극을 하면서 좋은 장면을 찾아 나간다.
  : 좋은 대사들을 기록하고, 배우들이 즉석에서 장면들을 만들어 본다.

=> 장, 단점이 많은 연습과정이다. 배우들 스스로 창조성을 발휘하면서
    만들어 가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굉장히 촉박하게 진행되었다.

- 자료 찾아서 공연화 하기
  : 이가 빠지는 내용의 모든 동화책, 그림책 섭렵하기
  : 주인공 봄이 처럼 7세 여아가 나오는 영화 찾아서 보기
  : 다양한 나라의 풍습, 전통 문화 알아보기, 배워보기
 
- 장면에 필요한 기술 마스터
  : 멕시코 - 봉고와 우크렐레 스스로 마스터하기
  : 중국 - 무술과 경극
  : 자메이카 - 레게 음악 및 랩 마스터
  : 아르헨티나 - 탱고 배우기 (동영상으로)
  : 인디언 - 인디언 풀 피리 연주



< 스텝들과 미팅 및 작업>


* 일러스트 디자인
- 주인공 봄이가 첫니 빼는 모습을 반영
- 크레파스로 아이들이 그린것 같은 느낌을 살리기
- 최대한 귀엽고 사랑스럽게 디자인

* 무대 디자인
- 일러스트, 이미지 자료로 컨셉 공유
- 무대 모형 만들어 보고 수정 작업
- 최종 작업 전 까지 계속 수정
- 공연 1주일 정도 남기고 세트 연습실 반입하여 연습

* 의상 디자인
- 전통 디자인과 귀여운 동화같은 느낌을 합쳐서 디자인
- 색감은 무대 디자이너와 공유
- 의상 소품을 활용하여 일인 다역이 의상을 갈아입기 편하도록 디자인

* 음악 작곡
- 아기자기한 브릿지 음악들
- 각 나라의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 작곡

* 조명 디자인
-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
- 고보 디자인 - 몇 가지 상징적인 무늬를 파서 조명기에 설치하기

 



============> 사진을 클릭해 보세요~ 한장면씩 넘어갑니다.
 
 -> 연습을 하면서 무대에서 쓰일 수 있는 장면들을 미리 만들어 보았다.

      각 장면마다 가장 중요한 사진 한 컷 만들어 표현해보기.

      흐름을 이해하고 무엇이 가장 보여져야 하는지 알아볼 수 있다.



3. 공연 셋업 및 공연 올리기~!!


<무대 장치 셋업>

- 무대 장치들 중에 큰 것들을 세우고 바닥도 붙인다.
   그래야 나중에 조명 작업할 때 공간을 보면서 할 수 있다.
   무대를 세우는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한다.
   공연장에 막상 들어와보니, 생각보다 무대와 어울리지 않는다던지,
   생각보다 작다든지 등의 문제가 생긴다.
   또한 큰 세트들은 미리 연습해보지 못하고 공연장에서 처음 접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전환이 어려워 장치를 포기한 적도 있다.


  
<조명 셋업 포커싱, 메모리>

- 조명 작업이 가장 오래 걸리는 작업이다.
   무거운 조명기를 사다리와 '아시'(?)등을 타고 올라가 하나하나 걸어서 고정을 한다.
   그런 후에 하나씩 각도를 틀어서 무대위의 탑조명, 장치를 비춰주는 조명,
   뒤쪽에서 분위기를 만드는 조명등을 포커싱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조명 메모리 작업이 들어간다.
   메모리 작업은 1번부터 계속 조명을 어떤것들을 사용할지 저장해 놓는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조명 오퍼는 'go'버튼만 누르면 다음 저장된 조명으로 계속 바꿀 수 있다.
   장면마다 중요한 순간마다 조명을 바꾸어 주는 메모리를 한다.
  
# 조명 작업은 연출과 가장 중요한 흐름을 맞춘다.
   따라서 메모리 작업을 할 때는 연출과 디자이너가 함께 의논하면서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하나의 메모리를 완성해나간다.
 
# 조명은 배우나 세트등을 비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지만,
  연출의 극에 대한 해석이나, 장면에서 중요한 것을 극대화 하는 등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리허설>

- 전환 리허설, 드레스 리허설 등 다양한 목표를 두고 리허설을 진행한다.
  오퍼들이 큐를 맞추기 위한 큐 리허설도 있다.


 
<첫 공연 오픈>

- 첫 공연 직전은 가장 바쁘고 예민해진다.
  공연장의 문을 열기 바로 직전까지 체크하고 또 체크한다.
  극장 관객들을 안내해주는 하우스팀과 티켓을 관리하는 기획팀의 업무도
  가장 바빠진다.
 
# 처음 공연을 올리는 날. 작은 실수로 무대를 막아햐 하는 막이 떨어져서 입장 시간을
   넘기면서 까지 무대 장치를 고쳤다.
   다행히 공연시간이 늦어지지는 않았지만, 잘못했으면 공연시간까지 넘기는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공연 직전에는 나를 비롯한 스텝들, 배우들, 심지어 무대 장치, 조명들까지 모두가 긴장을해서
    작은 사고들이 여기저기서 잘 일어난다.

   공연에 대한 연륜이 쌓이면 좀 나아지려나..? 아직까지도 이 울렁증은 나아지질 않는다.



< 첫 공연! 시작되다!>

- 첫 공연이 시작되면 연출의 손을 떠나 이제는 공연에 임하는 사람들의 예술이 된다.
  무대 위의 배우들, 조명과 음향 등의 오퍼레이터, 그리고 관객이 함께 만드는 예술이 된다.

 # 그 날의 관객들이 어떤 분들이 오느냐에 따라서도 공연은 수 없이 달라진다.
   공연을 보는 관객의 연령대, 그날의 날씨, 단체의 성격 등에 따라 공연은 계속 달라진다.
   그래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날이 없었다.

- 첫 공연을 보면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며 수없이 노트를 한다. 생각보다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지,
  너무 지루한 부분이 있는지 등을 찾아보고 노트한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에 공연팀과
  '노트의 시간'을 갖는다. 공연팀이 가장 싫어하는 시간이 되기도한다.
  왜냐하면 노트의 내용에 따라 때로는 공연 내용을 수정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공연이 끝난 후에
  남아서 연습을 하고 맞춰 봐야하는 수고로움이 따른다.
==> 하지만, 이런 수고로움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수 있다면 그런 순간들도 즐겁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 사진출처 : 【서울=뉴시스】

성장 아동들을 위한 다문화 체험연극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연출 이정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원더스페이스 세모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은 어린이들의 성장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첫 니 빼는 경험을 소재로 만든 연극으로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이광호기자 skitsch@newsis.com

뉴스 기자님이 사진을 너무너무 잘 찍어주어서 기억에 남는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을 잘 뽑아서 찍어 소장가치 100만퍼센트다!! 기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4. 스스로의 공연평

- '이가흔들 세상이 들썩'은 소극장의 규모에 잘 맞는 공연이었다. 비록 희곡이 없이
   즉흥적으로 만들어 낸 요소들이 많아서 이야기 구조가 탄탄한 공연은 아니었지만,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비교적 많은 곳에서 '공감'하는 듯 보였다.

   특히 아이들이 주인공 봄이에 몰입이 되어 같이 입을 '아~~' 벌리는 모습이라든지,
   이를 빼려고 할 때 잔뜩 공포에 질려서 봄이를 응원한다든지의 모습들이
   '공감'을 했다고 느껴지게 만들었다.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이 '공감'을 통해 주인공처럼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해내었다.

   이것을 통해 그 후의 반응들은 아이들마다 무척 다를 것이다. 다만, 이 공연을 통해
   공연장의 또래 아이들과 또 공연팀들과 한 공간안에서 함께 '공감'했다는 것.
   그것이 공연을 만드는 모두의 가장 큰 기쁨일 것이다.

    이 공연은 아이들만이 아닌, 어른들도 크게 공감하고 재밌어하였다.
    아마 '첫니빼기'라는 소재가 모든 어른들도 경험해본 이야기여서 일것이다.

   공연의 아쉬움점은 에피소드가 다소 많아서 뒤로 갈 수록 조금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에피소드를 하나 줄여서 공연시간도 줄여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또한 대사들이 많아서 피곤한 부분이 있어, 대사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 첫 공연이다 보니 아쉬운 장면, 아쉬운 일들도 많이 있었다.
   연출로서는 부족함이 많아서 모든 사람들이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주변의 사람들을 참 힘들게 하기도 하였다.
   첫 공연을 올리고 보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인복이 참 많다는 생각이
   새삼 들게 되었다.

   또, 이런저런 구설수에도 오르게 되었다.
   공연에 의욕이 있어 끝나고 '사후 프로그램 - 멕시코 모자 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
   어떤 '파워블로거(?)'인지 잘 모르겠어나 블로거로 나름 잘 나가는 어머님이
   사진찍는것을 막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블로그에
   나의 사진을 올려놓고 안좋은 말들을 써놓기도 하였다.
   "내가 블로그로 나름 유명해서 좋은 사진좀 올려줄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 그분의 명대사??

   이래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연을 보러오는 모든 관객들이 다 소중하고 너무나도 고맙다.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은 소중한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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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3 23:48 2011/11/23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