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가의 자화상'



Polina Petrouchina는 러시아에서 태어난 일러스트 작가입니다.

그러다가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작가로서의 활동외에 워크샵을 열거나 전시회를 열어서 사람들과 만납니다.

이 작가는 매우 독특한 것이 있어요.

그것은 '엄마'와 함께 합작을 한다는 것이죠!~

그녀와 또 그녀의 엄마와의 작품 세계가 무척 궁금합니다.



<KEY WORD>


상징적인, 단순한, 질감

천(패브릭), 우스꽝스러운

색의 번짐, 패턴



<일러스트 작품 만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여인의 모습은 작가가 많이 다루었던 모습이에요.

바다의 여신을 상징하는 거 같기도 하구요.

머리카락이 출렁이는 바다가 되고

그 위에 낙엽이 지는 나무가 돛이 되어

돛단배가 지나가고 있어요.

여인의 머리카락과 나무가 달린 배.

무엇이 느껴지나요?

그녀 얼굴의 연지 때문인지, 꼭두 인형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또 색감을 보면 수묵화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 그녀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여있네요.

3등신, 혹은 2등신으로 구성된 사람들. 모자를 쓰거나 혹은

모자가 없으면 네모난 머리를 가진, 구두를 신은 사람.

서커스하는 광대들이 마치 목각인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구름들을 보세요.

우리가 보는 구름위에는 얼굴이 있었네요.

구름은 우울하거나 화가날 때, 혹은 슬플때

비를 뿌리나봐요.

구름들에 표정이 있다니 놀라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난히 집을 의인화 한 작품이 많아요.

집이 동생집을 데리고 커다란 집으로 들어가네요.



<패브릭 작품 만나기>


여신을 주제로 한 책인거 같아요.

종이에 그린 일러스트가 천을 만나면 어떤 느낌이 날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 표지랍니다. 표지만 보면 이것이 종이에 그린 그림인지

천으로 만든 것인지 티가 별로 나지 않네요.

어찌되었든 작은 집들과 나무 뒤로 바다에 잠겨 있는
 
한 여인이 보여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어라 해석할 수는 없지만... 숲 속에서 불뚝

여신이 솟아 올라와있네요.

가파른 숲의 언덕에

살짝 팔을 올린채 정면을 응시합니다.

볼과 가슴에 분홍 꽃이 피어 있네요.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봉선이
보여집니다.

자세히 보니 이것은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천으로 재봉을 하여 만들어낸 이미지였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신은 깊이 잠이 들었네요.

그런데 그녀의 긴 머리카락이 숲 사이로 흐릅니다.

머리카락은 숲을 가로 지르는 시냇물이 되었다가

강이 되려나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다가 여신은 바다로 들어왔네요.

그리고 배를 발견하고는 빤히 들여다 봅니다.

음... 도대체 무슨일일까요?

(해석이 안되어 궁금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에는 바다에 있던 여신이 고개를 돌려

해안가의 집을 빤히 들여다 봅니다.

누구의 집을 보는 것일까요?



<DalMoon Close Up - 작업과정 만나기>


일러스트만 볼때는 색감이 너무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업과정을 알고 나서 깜짝 놀라게 되었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러스트 작가와 그녀의 어머니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Polina는 물감과 종이로 그림을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재봉틀과 천을 사용하여 그 그림을 새롭게 만들어 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업하는 모습입니다.

그림은 물감과 종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재봉틀과 천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흥미롭네요.


우리의 고정관념을 확 깨버리는 것!

"그림을 재봉틀로 그렸어요!!!"

그리고 솜씨좋은 엄마와 협동작업하는것!!!

이렇게 독특한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선물해줍니다.


<전시회 모습 만나기>


그녀의 그림 자체를 전시하기도 하지만

엄마와 함께 작업한 천으로 만든 작업물을 주로 전시합니다.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는 의상도 무척 독특하네요.

의상 자체가 많은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림책의 원화도 전시되어있고,

독특한 사물 등에 그림을 그린 작업물도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워크숍 활동 만나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이 작가의 작품을 만나고

함께 창작활동을 하고 있어요.

판화도 직접 찍어보고

또 작가처럼 그림도 그려보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lina Petrouchina는 우리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는 작가에요.

작품 자체도 특별하고 멋지구요.


우리 엄마도 처녀적에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다는데..

나는 왜 엄마와 이렇게 합작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지금이라도 우리 엄마와 재미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이미지출처:
http://www.polinapetrouchina.fr/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12/03/14 00:07 2012/03/14 00:07

http://www.dalmoon.net/tc/trackback/24

1 2 3 4 5 6 7 8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