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상상의 세계를 stop motion기법으로 표현하였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어떤 식으로든 표현가능하다!
모두가 공감할만한 코드를 찾아보는것.
신비하고, 감각적인 - Sherley의 일러스트 세계로 초대합니다!!
<KEY WORD>
서정적인, 신비함, 신화적인,
오묘한 색감, 상징적인,
개성있는, 경계를 넘나드는,
적극적인,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Sherley의 일러스트 작품 감상>
<DalMoond의 그림구경>
Sherley의 그림을 보면 마치 샤갈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되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파랑색을 쓰지만 전혀 차갑지 않고 그것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기분이나 상태를 색이나 상징적인 표현들을 통해 나타냈다는 것.
이미지들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서정적이에요.
때에 따라서는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이기도 하고.
일러스트를 보고 다양한 것들을 상상해 보게 만들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하는 힘이 있어요.
=> 특히 이 2개의 이미지가 무척 맘에 들어요.
두 사람의 얼굴이 겹쳐져서 남, 여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가는 것,
그리고 나의 반쪽이 되는 것.
양면성을 갖고 있는 나의 모습이라든지.
달과 같은 느낌도 듭니다.
달을 볼 때 차갑고 신비하기도 하면서 또 때로는 따뜻하고...
파란 나무는
색감이 너무나 좋아요.
달빛에 반짝이는 나뭇잎 색깔 같군요.
자세히 보면 나뭇잎들 사이에 새들도 앉아있어요.
<Sherley의 cover 작품 - 책 표지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하여 책 표지를 만들어 내었어요.
책 표지만 봐도 어떤것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간결하게 표현했네요~
<Sherley의 사진 작업>
현실과 환상. 사진을 통해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다른 기법을 활용해서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네요.
사진 인화 된 것 위에 그려 넣은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어요.
그러나 그런 그녀의 상상 만으로도 사진을 본 우리는
잠시동안 환상의 세계로 넘나들 수 있을 거 같아요.
<Sherley의 거리 예술 세계로!>
첫 번째는 - 거리의 샤워~~!
거리의 한쪽 벽을 활용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설치 미술입니다.
바라만 보는 벽화가 아니라 참여하는 벽화.
재미난 행위를 함께 할 수 있는 벽화.
두 번째는 - 못 쓰는 광고 표지판(?)을 길거리의
새로운 장식품으로 변화시키기.
# 우리가 사는 동네에도 이런 예술가가 산다면
그냥 지나치던 벽도 상상할 수 있고 잠시나마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동네 어른들의 욕도 참을 수 있어야하고,
경찰들과의 마찰도..이겨낼 수
있을까?^^;;)
<DalMoon Close Up!!!>
여기를 주목! Sherley의 함께하는 예술.
모두가 참여하여 아름다운 벽 만들기.
Sherley와 함께라면 나도 예술가!!
벽화 그리는 작업은 높은 곳을 그리는 게 어려워
낮게 그려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벽에 붙어서 색칠을 할 때
신체적으로 힘들다는 단점이 있곤 하죠.
그런데 Sherley는 벽에 붙일 그림들을
작가 본인이 스케치하고 오려왔어요.
동네의 아이들은 그 위에 편하게 색칠하고
원하는 위치에 마음껏 붙여볼 수 있다.
모두의 작은 참여를 통해 커다란 벽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요.
와. 아이들은 매일 이 벽을 지나가거나
벽 앞에서 놀기도 하겠죠.
자신들이 만든 작품이 얼마나 뿌듯할까요 ?
예술가 한 명이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척 많아요.
그녀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이 꿈을 꿀 수 있어요.
상상을 해보는 것.
그녀의 꿈에 동참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언제나 쉬운 길로
자신의 환상 그 꿈으로 초대하는 Sherley.
달문이 강추하는, 닮고 싶은 예술가.
후 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만든 사람들
연출 이정은 구성 공동구성 자문 천정명
출연 조현임, 고민정, 이지훈, 장창백
무대․소품 김교은 조명 김은옥 의상 채승희 음악 강병권 일러스트 조경아
기획 극단 사다리 기획팀
1. 공연 기획단계!
<소재의 발굴>
- 첫 연출작의 소재 -> 세상에 처음 내어 놓는 첫 번째 작품은 무엇을 이야기 할것인가?
아이들이 세상에서 처음겪는 성장통은 무엇일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이 경험하는 성장은 무엇일까?
바로 첫 이가 빠지는 경험 -> 그것은 태어나 처음으로 아픔을 느끼며
성장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는 내 생의 처음맞는 성장통이다!
P.S :제목을 만들어주신 천정명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자랑할게 있어요. 그건 바로 우리 마을이죠.
여러 나라에서 온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오빠, 언니.....많은 사람들이 우리마을에서 함께 살아요.
모두들 다른 말로 인사하지만 난 너무나도 재밌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가 이상해요.
이가 자꾸 흔들거리는 거에요. 엄마 아빠는 이를 빼려고 하고 오빠는 무지 아프다며 겁을 줬어요.
나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집에서 나왔어요.
집에서 나오니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리련룽언니가 보여요.
중국에서 온 리련룽 언니는 무술을 정말 잘해요.
언니는 어떻게 이를 뺐을까?
- 봄이는 집에서 나와 마을에 사는 다양한 나라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봄이의 첫니가 빠지는 것을 축하해 주고 나라의 풍습을 들려줍니다.
각 나라의 재밌는 인사와 문화 그리고 풍습.
봄이는 어느 새 기분이 너무나도 좋아집니다.
봄이는 과연 이를 무사히 뺐을까요?
< 캐스팅 작업>
- 배우와 스텝 구성하기 : 배우 4명, 무대 소품, 의상, 음악, 조명, 기타 스텝들
- 사전 미팅 작업하기 : 사전 미팅에서 컨셉 공유
- 일러스트 작가 - 포스터 및 전단 컨셉 공유, 작업 들어가기
2. 공연 연습 하기
<배우들과 연습>
-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부터 공연 연습 시작
( 초연 작품일 경우 두 달 정도의 연습 시간이 필요하나 촉박하게 연습에 들어감)
- 일인 다역의 컨셉
: 배우들은 하나의 역할이 아닌 3~4개의 역할을 바꿔가면서 출연.
- 즉흥연습으로 장면 만들기
: 디테일한 대본이 없이 즉흥극을 하면서 좋은 장면을 찾아 나간다.
: 좋은 대사들을 기록하고, 배우들이 즉석에서 장면들을 만들어 본다.
=> 장, 단점이 많은 연습과정이다. 배우들 스스로 창조성을 발휘하면서
만들어 가며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굉장히 촉박하게 진행되었다.
- 자료 찾아서 공연화 하기
: 이가 빠지는 내용의 모든 동화책, 그림책 섭렵하기
: 주인공 봄이 처럼 7세 여아가 나오는 영화 찾아서 보기
: 다양한 나라의 풍습, 전통 문화 알아보기, 배워보기
- 장면에 필요한 기술 마스터
: 멕시코 - 봉고와 우크렐레 스스로 마스터하기
: 중국 - 무술과 경극
: 자메이카 - 레게 음악 및 랩 마스터
: 아르헨티나 - 탱고 배우기 (동영상으로)
: 인디언 - 인디언 풀 피리 연주
< 스텝들과 미팅 및 작업>
* 일러스트 디자인
- 주인공 봄이가 첫니 빼는 모습을 반영
- 크레파스로 아이들이 그린것 같은 느낌을 살리기
- 최대한 귀엽고 사랑스럽게 디자인
* 무대 디자인
- 일러스트, 이미지 자료로 컨셉 공유
- 무대 모형 만들어 보고 수정 작업
- 최종 작업 전 까지 계속 수정
- 공연 1주일 정도 남기고 세트 연습실 반입하여 연습
* 의상 디자인
- 전통 디자인과 귀여운 동화같은 느낌을 합쳐서 디자인
- 색감은 무대 디자이너와 공유
- 의상 소품을 활용하여 일인 다역이 의상을 갈아입기 편하도록 디자인
* 음악 작곡
- 아기자기한 브릿지 음악들
- 각 나라의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한 음악 작곡
* 조명 디자인
- 전반적으로 밝고 화사한 느낌.
- 고보 디자인 - 몇 가지 상징적인 무늬를 파서 조명기에 설치하기
색의 농도만으로도 다양하게 물들어 있는 숲속의 나무가 만들어 졌어요.
그 사이를 누비는 동물들, 사람들, 그리고
발자국..
그림들을 보면 재미나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유난히 소녀를 그린 그림이 좋아요.
그 때는 작은 것 하나에도 감동받고
꺄르르 웃고,
늘.. 무언가를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니까요.
Paloma Valdivia - 스페인의 illustrator
Keyword: 사랑스러움, 부드러운 직선과 곡선, 유머러스함,
강렬하지만 따뜻한 색감, 소통과 교감, 공감
그녀의 작업실.
작업실이나 책상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유난히 깔끔해 보입니다.
지저분해야 일이 잘 되는 나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군요...^^
라비앙로즈
마이클잭슨
<DalMoon의 그림구경>
종이로 접은 것 같은 도형으로 만든 얼굴표현이 인상적이에요.
각 그림들마다 재미난 상징과 표현이 보여요.
또한 실제적 공간을 무시한 공간배치를 통해
입체적인 판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지는
달콤한 그림들.
그림을 보면 작가의 얼굴과 참 많이 닮은 것 같아요.
<DalMoon CloseUp!>
사진속의 아기가 앉고 있는 돗자리에 주목!
어린아이들은 바닥이나 벽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무척 즐거워해요.
경계가 없는 커다란 벽과 바닥
바닥은 커다란 도화지가 되어 맘껏 색칠을 할 수 있어요.
Paloma작가는 자신의 일러스트를 흑백으로 현수막에 인쇄하여
돗자리로 사용하도록 만들고
아이들은 그위에 올라와 마음껏 원하는 색으로
색칠을 하면서 놉니다.
작가와 교감하는 예쁜 소통의 장이 펼쳐집니다.
벽화 작업중인 Paloma
우리나라의 많은 작가들은
스스로 그림이나 작품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그녀 자체가 자신의 작품의 아이콘처럼 느껴져요.
이렇게 사랑스럽게 자신의 책을 광고하는 작가를 보면
책을 안 사고 버티기 힘들거 같죠?^^
이미지출처: (Paloma의 블로그) http://palomavaldivia.blogspot.com/